우성 변시지 화가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서양화가로, 일본 광풍회 최고상 수상은 물론 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에 동양인 최초로 유화 작품 2점을 10년간 상설전시하였던 화가이다. 이 책은 세계 미술사에 있어서 미술사적 보편 가치를 획득한 변시지 화백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고 있다. 특히 변시지 화백은 제주대학교 교수 재직 당시 미학을 가르쳤었고, 저자 김미성은 대학원에서 미학을 전공하여 서로 연관되는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저자는 화가 생전에 화가의 미적 감수성과 예술세계, 숭고미, 풍토성, 예술철학, 예술정책, 화가의 자세 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이 책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간하게 될 변시지 화가의 작품세계를 조명하기에 앞서 변시지 화백에 대한 소개 정도의 내용을 담아 화가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김미성은 미학연구가로 제주대학교 대학원에서 미학 박사과정을 수료하여, 현재는 문화단체에서 사무국장으로 재직중이다. 화가 변시지의 작품 속에 담겨진 제주의 향토성 짙고, 인간의 실존적 물음을 던지는 작품세계에 매료되어, 화가 변시지를 연구하게 되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세계적인 화가 변시지 화백을 조명하는 연구자료 발간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